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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위암 초기증세부터 원인 및 치료, 주의사항까지 한번에 알아봐요~(위암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주의사항)

by 내가레몬트리 2024. 12. 8.

 

정의

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에는 위 선암, 림프종, 위 점막하 종양, 평활 근육종 등이 있으며, 이중 98%가 위 선암이며 위암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위 선암을 말합니다.

 

 

위암은 위의 점막에서 발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으로 침윤하게 됩니다. 위암이 퍼지는 경로는 점막 또는 점막하층을 따라 위내에 넓게 퍼지기도 하고, 점막층에서 장막층을 향해 깊이 퍼지기도 하며, 위 주변의 임파선을 따라 혹은 혈류의 파급에 의해 간, 폐, 뼈 등의 여러 부위로 퍼질 수가 있습니다.

 

원인

위암의 원인은 만성위축성 위염, 장이형성, 위소장문합술, 식이요인, Helicobacter pylori 감염, 유전요인, 기타 환경적 요인 등이 위암의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성위축성 위염은 위암으로 진전하는 위험도가 높은 일종의 전구병변이며, 위암으로의 진행소요 기간은 16~24년 정도이고 위점막 세포의 장이형성(위장에 소장의 선세포가 나타나는 현상)은 위암의 전단계 병변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위와 소장을 연결해 주는 수술을 받은 경우 위산도가 떨어져 세균의 증식에 의한 박테리아 군집의 결과로 20년이 경과하면 3~5배의 위암발병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위암발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식이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질산염 화합물(식품처리제, 염장식품, 가공육류, 훈제식품)의 섭취, 고염식품(염장채소, 염장생선), 불에 태운 음식, 술, 담배 등은 위암의 위험도를 높이며, 야채, 과일, 비타민 등은 항암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있을 시 2.8~6.0 배의 위암발병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선종성 대장폴립은 우성유전 질환으로 일반인에 비해 위암 발병 빈도가 약 7배 정도 증가하며, 직계가족에게 위암이나 대장암이 있을 시 위암에 대한 정기검진이 유효합니다.

 

 

기타 환경적 요인으로 석면, 철가루 먼지, 공해, 전리방사선, 흡연, 산업폐기물, 방부제, 농약, 산업폐기물 등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위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

위암의 증상으로는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위염이나 위궤양의 증세와 유사하여 소화제나 제산제를 장기복용하며 대증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조기에 치료받지 않은 위암은 점차 진행하여,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구토, 토혈, 하혈, 체중감소, 빈혈, 복수에 의한 복부팽만 등의 증상까지도 생길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정도로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위암은 증상과 진찰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방사선 검사(위장조영술) 또는 위내시경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조직 검사로 최종 진단됩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검사 받는데 다소 불편하지만 직접 위장 내부를 관찰할 수 있으며 의심되는 부위에 대해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위암과 Helicobacter pylori 균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수면 내시경검사가 시행되어 검사에 따른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었습니다.

 

 

치료

위암에 있어서는 수술로 암 병소를 제거하는 것이 1차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위암의 경우, 조기  위암이나 국소 림프절에만 약간 전이되어 있는 3기 초기의 암일 경우 근치적 절제수술이 가능하고, 그 이상의 병기에서는 대개 완치보다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거나 화학 요법의 반응을 좋게 하기 위한 고식적 수술을 하게 됩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으로 위암 수술을 대신할 수도 있는데, 이를 치료 내시경수술이라고 합니다. 치료 내시경수술이란 배를 열지 않고 수술을 하는 간편한 위암의 수술방법입니다. 즉, 입을 통해 치료내시경을 위에 넣은 뒤 내시경 끝의 집게로 암 조직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치료 내시경수술법은 배를 열지 않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으며 위와 기타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어 육체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심장이나 폐의 기능 이상 질환과 합병증 등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특히 효율적이나 이 시술법은 튀어 올라 있거나 평평한 형태의 2cm 이하 조기위암환자로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에 한해 시행이 가능합니다.

 


   

위암에 대한 항암제의 사용은 수술이 불가능한 4기 진행 암 환자나 수술 전, 후로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경과

기타 위암 환자에서 흔한 문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 절제술 후에는 식사 후 복통, 설사, 식은땀,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위의 상실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서 수술 후에는 소량씩 자주 음식을 나누어 섭취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위를 모두 제거한 후 5년 후에는 비타민 B12 흡수 결핍에 따른 빈혈과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정기적으로 비타민 B12를 투여받아야 합니다.

 


복강 내 파종에 의해 복수가 발생할 경우에는 이뇨제를 사용해 볼 수는 있으나, 암성 복수는 대개 이뇨제에 반응하지 않아 환자가 복부 팽만으로 불편해할 경우에는 반복적으로 피부 바깥에서 복강 내로 바늘을 찔러 넣어 복수를 배액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복강 내에 암이 파종되어 장폐색이 오는 경우에는 금식을 시행하고 코를 통해 비위관을 삽입하여 위액을 배액하여 감압을 시켜 줍니다. 원격 전이에 따른 증상에 대해서는 증상조절을 위해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통증을 호소할 경우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뼈나 뇌에 전이가 있을 때는 경우에 따라 증상완화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신체 바깥에서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암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병이 진행하여 완치나 생명연장을 목표로 하지 못할 때에는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고통을 줄이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위암이 걸린 후 5년 동안 살아 있을 확률은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1기일 경우 80~90% 전후, 2기일 경우 50~70%, 3기일 경우 20~50%, 4기일 경우 0~10% 정도입니다. 위암의 병기에 따라 예후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 점막 또는 점막하에 국한된 조기 위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조기 위암의 발견이 늘어나는 추세로 위암의 완치율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

위암의 위험요인으로 연령이 많은 경우, 남성, 훈제나 소금에 절인 음식, 흡연, 위축성 위염, Helicobacter pylori 균에 감염 된 경우, Menetrier 병(위 점막이 비후되는 병), 악성 빈혈(빈혈의 일종으로 빈혈이 심한 경우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가족성 용종증 등이 있습니다.

 

 

익히지 않은 채소, 과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에게서는 위암 발생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Helicobacter pylori 균의 감염과 관련하여 이 균이 위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일반인의 80% 이상이 이 균에 감염되어 있고, 어느 경우에 위암이 발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합의는 없는 실정이어서 동반된 병변 없이 H. pylori 균이 위내시경에서 발견되었다고 이 균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위암발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식이요인을 들 수 있으므로 질산염 화합물(식품처리제, 염장식품, 가공육류, 훈제식품)의 섭취, 고염식품(염장채소, 염장생선), 불에 태운 음식, 술, 담배 등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점막층에 국한된 조기위암의 경우 수술로 95% 이상에 완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에, 진행성 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30% 내외로 비교되지 못할 만큼 나쁩니다. 또한 위장검사를 받는 경우 위암으로 인한 사망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위암의 근본적인 예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현재로서는 조기에 위암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부터 보건복지부 주도하에 집단 선별검사를 시작하였으며,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에서는 위암의 경우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2년에 한 번씩 내시경이나 위장조영술을 시행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위암의 고위험군인 위암 전구병변(위선종, 위점막 이형성증),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 재생불량성 빈혈, 무위산증 환자 등은 위암검진보다는 전문가와의 상의가 필요합니다.

 

 

출처: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0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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